글로벌 변동성 확대…외환시장 긴장

입력 2015-01-19 16:31  

<앵커>

지난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일주일 사이에 13원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연초부터 대외 변수에 외환시장이 크게 출렁이고 있는데요.

이번주에도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 등 글로벌 변동성을 키울 재료가 예고돼 있어 금융시장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크게 출렁였습니다.

9일 1,090원에 마감한 환율은 16일 1,077.3원을 기록하며 일주일 사이에 12.7원이 떨어졌습니다.

스위스발 충격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된 영향입니다.

앞으로도 글로벌 외환시장을 흔들 이벤트들이 남아 있어 원/달러 환율도 출렁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국내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22일 예정된 유럽중앙은행, ECB의 통화정책회의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ECB가 국채매입을 통한 양적완화를 실시할 것이라는 분위기입니다.

지난주 유럽 사법재판소에서 무제한 국채매입 프로그램이 합헌판결을 받으면서 ECB가 양적완화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
"ECB에서 어떤 신호를 보낼 것으로 예상되고요. 1월 또는 3월에 (양적완화를 시행)할 것으로 가닥이 잡혀가는 분위기거든요. 아무래도 추가적인 반응이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유로화에 있어서. 유로화 하락은 달러 강세를 유도할 것으로 보이고 원/달러 환율 상승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

이와 함께 25일 총선을 앞둔 그리스의 경우 급진좌파연합인 시리자당이 집권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그렉시트에 대한 불안감도 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달러화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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