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박민영, 지창욱 행동에 의아함 드러내 ‘힐러 정체 눈치 채나’

입력 2015-01-19 13:45  


‘힐러’ 박민영이 지창욱의 정체를 눈치 챌까.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 측은 19일 방송을 앞두고 응급실에 실려 온 지창욱(서정후 역)과 그의 곁에서 의아한 표정을 짓고 있는 박민영(채영신 역)의 모습이 담긴 스틸 컷을 공개했다.

지난 12회에서 서정후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김문식(박상원 분)이 파놓은 함정에 빠져 습격을 당한 것. 다행히 의문의 남자가 그를 도와 정후는 자리를 피할 수 있었지만, 옥상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 만다. 그후, 서정후가 심각한 상태임을 감지한 조민자(김미경 분)는 채영신에게 연락해 “박봉수가 위험하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서정후는 응급실 침대에 파리하게 누워 있는 모습이다. 채영신은 서정후를 바라보며 걱정이 한 가득 담긴 애절한 눈빛을 보내면서도, 의아한 듯 고개를 갸웃거리며 궁금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영신의 입장에서 박봉수의 행동은 의문이 가득할 수밖에 없는 상황.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급한 일이 있다며 사라졌고, 그의 행방을 알 수 없을 때 갑자기 정체불명의 여자에게서 박봉수가 위험하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리고 만난 박봉수는 팔에 부상을 입은 채 의식을 잃은 모습이었다.

평범치 않은 정황이 여러 군데 포착된 가운데, 채영신이 정체가 의심스러운 박봉수를 어떤 모습으로 대할지, 깨어난 서정후는 채영신에게 이 상황을 어떻게 설명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위험에 빠진 정후를 구한 의문의 남자에 대한 궁금증까지 더해지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은 한껏 치솟고 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 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서며 벌어지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힐러’ 13회는 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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