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과 오연서가 첫 만남에 결혼식을 치렀다.
1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 (연출 손형석, 윤지훈 극본 권인찬, 김선미) 1회 방송분에서 왕소(장혁)와 신율(오연서)은 첫 만남에 가짜 결혼식을 치렀다.
‘빛나거나 미치거나’ 오늘 방송분에서 저주받은 운명으로 왕건에게 버림받았던 왕소는 왕건의 목숨을 위협하는 자객을 잡기 위해 중국 개봉을 찾았지만, 보름이 넘도록 아무것도 얻지 못한 처지였다.
이어 중국 개봉에서 상단을 운영하는 신율은 배다른 오빠의 잘못으로 늙은 장군과 결혼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졌고, 장군과의 결혼을 피하기 위해 정혼자와 보름 후 결혼식을 치른다는 거짓말을 했다.
결혼식만 치러줄 고려 남자를 찾는 신율은 약속한 보름이 다 되었음에도 마음에 드는 남자를 찾을 수 없었다. 남자를 찾던 중, 신율은 마차에서 자신을 구하기 위해 몸을 던진 왕소에게 첫눈에 반했고, 왕소를 보쌈해갔다.
결혼식을 거부하는 왕소를 설득해 왕소와 신율은 결혼식을 치르게 되었고, 식 도중에 비가 오자 왕소는 옷을 벗어 신율이 비를 피하도록 도왔다.
한편 왕건과 형제사이인 왕식렴(이덕화)은 자객을 보낸 장본인으로서 왕건의 자리를 위협했고, 황보여원(이하늬)은 왕소의 정혼자로 야망있는 인물로 그려졌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고려시대 저주받은 황자와 버려진 공주가 궁궐 안에서 펼치는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로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