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우즈, 앞니 부러진 이유는?...'린지 본' 월드컵 통산 63번째 우승

입력 2015-01-20 10:58  



[사진설명 = 타이거 우즈 / 린지 본]


타이거우즈, 앞니 부러진 이유는?...`린지 본` 월드컵 통산 63번째 우승


19일(이하 한국시각)타이거 우즈(40·미국)는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이 열린 이탈리아 코르티나 담페초에 여자친구 린지 본(31·미국)의 여자 슈퍼대회전 우승 장면을 보기위해 이탈리아에 깜짝 등장했다.

이날 린지 본은 여자 슈퍼대회전에서 1분27초03의 기록으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안나 페닝어(오스트리아·1분27초88)를 제치고 우승 차지했다.

문제는 린지 본의 시상식 장면을 취재하려던 카메라 기자들이 몰리면서 린지 본의 남자친구인 타이거 우즈가 봉변을 당했다.

우즈의 에이전트 마크 스타인버그는 타이거 우즈는 “어깨에 비디오카메라를 멘 기자가 무대로 급히 달려가다가 몸을 돌릴 때 입에 카메라가 부딪쳐 우즈의 이가 부러졌다”고 설명했다.

전날 린즈 본은 여자 활강에서 1위에 올라 월드컵 통산 62번째 우승을 달성했던 본은 하루 만에 우승을 추가해 63승으로 알파인스키 부분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가 됐다. 린지 본에 앞서 역대 여자선수 최다 우승 기록은 1970∼1980년 오스트리아의 아네마리 모저-프뢸가 남긴 62승이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본은 "어제 이룬 62승도 정말 놀랍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의 감정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라며 "내가 해낸 것이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무척 기대가 된다"라고 감격했다.

한편, 타이거 우즈는 오는 30일부터 2월2일까지 열리는 ‘피닉스 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타이거우즈, 여친 `린지 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타이거우즈, 여친 `린지 본`, 그래도 좋은 결과 있어서 다행", "타이거우즈, 여친 `린지 본`, 하하하 아프겠다", "타이거우즈, 여친 `린지 본`, 복싱선수 같다", "타이거우즈, 여친 `린지 본`, 이번에는 좋은 만남이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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