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이웃’ 전익령, 김수정에게 가방 선물 “피가 땡겨?”

입력 2015-01-20 09:30  


‘황홀한 이웃’ 봉희가 윤아에게 가방을 선물했다.

1월 20일 방송된 SBS 드라마 ‘황홀한 이웃’ 12회에서는 윤아(김수정 분)의 가방을 챙겨주기 위해 친정 집에 오는 봉희(전익령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봉희는 집 앞으로 연옥을 불렀다. 연옥은 집 안으로 들어오지 않는 봉희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봉희는 연옥의 말을 별로 신경쓰지 않으며 용건인 윤아 가방만 건넸다. 연옥은 “너 요즘 애들 다 유학 보내고 쓸쓸하니”라며 최근 유독 윤아를 챙기는 봉희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표정이었다. 연옥은 이어 “피라서 땡기냐?”라고 물었다.


앞서 방송에서는 윤아가 수래(윤손하 분)의 친딸이 아니라 봉희의 숨겨진 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후 연옥은 봉희의 선물을 윤아에게 건넸다. 윤아는 기쁜 표정을 애써 숨겼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윤아 방에 들어갔던 정분(이미영 분)은 윤아가 몰래 뭔가를 먹는 모습을 보고 싸가지가 없다며 머리통을 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소리를 들은 수래는 얼른 방으로 들어가 “엄마가 뭔데 우리 윤아한테 싸가지가 있네 없네 막말을 해”라며 정분과 다퉜다.

정분은 “기집애가 아주 상전이야. 이 좁은 집에서 저 혼자 독방을 쓰면 미안한 줄 알아야지. 할미로서 한 마디 한 게 딸 년한테 삿대질 당할 일이냐”라며 큰소리쳤다. 윤아도 더 큰소리로 울었다.

한편, 찬우는 이경(박탐희 분)에 대한 의심을 털어버리려고 노력하는 눈치였다. 찬우는 “어떻게 된 건지 빨리 일어나서 설명해 줄 거지? 내가 했던 상상들. 부끄럽게 해줄 거지?”라며 이경이 깨어나기만을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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