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날' 공공의 적 '치매', 나이와 상관無?

입력 2015-01-2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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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날` 공공의 적 `치매`, 나이와 상관無?


이은아 신경과 전문의가 "치매는 나이와 상관이 없다"라고 밝혔다.


20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는 팽현숙, 김보화 개그우먼과 김문호 한의사, 이은아 신경과 전문의, 박소현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은아 신경과 전문의는 "우리나라 치매 환자수가 약 45만~65만 명 정도 된다. 2024년에는 치매환자가 1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치매를 미리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아 신경과 전문의는 "치매는 나이와 상관 없이, 뇌세포와 뇌혈관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걸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뇌세포와 뇌혈관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망가질 수 있다"라며 "치매에 걸리면 뇌세포와 뇌혈관이 망가지면서 기억, 언어능력, 계산능력, 판단능력, 방향감각 등을 차차 상실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은아 전문의는 "치매는 인생의 거울과 같은 병이다"라며 "치매에 걸리더라도 치매에 걸리기 전과 비슷하게 행동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돈에 집착하던 사람은 치매에 걸려도 돈에 집착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은아 전문의는 "혹시 치매에 걸리더라도 고운 모습으로 지내려면, 평소 삶을 예쁘게 살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사진=MBC `기분 좋은 날`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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