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정임이 순만과의 인연을 알게 되었다.
20일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 57회에서는 과거 알고 지냈던 화가 아줌마가 순만(윤소정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정임(박선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순만은 정임에게 숨바꼭질을 하고 놀자고 졸랐다. 술래는 정임이었고 순만은 현우(현우성 분)의 방에 몸을 숨겼다.
정임은 노순만을 찾기 위해 장롱을 열어보았고 그 안에서 자신이 잃어버린 파렛트를 발견했다. 그 안에는 화가 아줌마의 사인이 적혀 있었기 때문에 세상에 단 하나 뿐인 것이라 비슷한 것과 헷갈릴 리 없었다.
정임은 깜짝 놀라 순만을 찾기 위해 2층으로 올라갔다. 마침 현우의 방 문이 열려 있었고 정임은 순만의 목소리를 듣게 되었다.
순만은 현우 책상 위에 있는 인형을 보고 “몽생이, 몽생이”알고 말했다. 현우 역시 그 인형이 몽생이 인형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제주도에서 몽생이는 조랑말을 가리키는 말로 정임이 현우에게 ‘어린시절 별명이 몽생이였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 이후 현우는 그 인형을 정임처럼 아끼고 애틋하게 생각했다.
순만이 몽생이를 알자 현우는 “몽실이를 아세요”라며 궁금해했다. 그러자 순만은 “제주에서 몽생이 만났었거든. 몽생이라는 별명을 가진 아이를”이라고 말했다.
정임은 문 밖에서 이 내용을 모두 듣게 되었고 충격을 받은 표정을 지어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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