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간 단속카메라 추가 설치…2배 가까이 늘어날 예정

입력 2015-01-20 12:10  



전국 27개 구간에 설치된 과속 `구간단속`이 올해 2배 가까이 추가 설치 될 예정이다.

지난 18일 경찰청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구간단속 구간을 늘리면 사고 감소 등에 도움이 된다는 전문가 의견이 많아 전국 각지의 가능한 지역에 구간단속 카메라를 최대한 추가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이 지난해 말 파악한 구간단속 카메라 설치 가능 지역은 전국적으로 38곳 수준으로 이곳에 모두 구간단속 카메라를 추가 설치한다면 구간단속 지역이 현재 27곳에서 65곳으로 크게 늘어난다.

매체에 따르면 구간단속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길이 10km 정도의 단속 구간 안에 진출입로나 휴게소, 졸음쉼터 등이 없어야 한다.

이 때문에 경찰이 파악한 설치 가능 장소도 한정돼 있다. 하지만 교통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선 고속도로 전 구간을 구간단속 구간으로 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 상황이다.

경찰은 이와 함께 올해 과속 단속카메라 398대를 구매해 노후된 카메라 장비를 대체한다. 이 중 일부는 구간단속 카메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구간 단속카메라 추가 설치,이런식으로 세금을?""구간 단속카메라 추가 설치,잘했네""구간 단속카메라 추가 설치,전 구간 하는게 나을듯""구간 단속카메라 추가 설치,검토 중인거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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