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흡연 걸리자 승무원에게 한 말이?··"온정신으로 살 수 있도록.."

입력 2015-01-20 14:46   수정 2015-01-21 09:14

김장훈 흡연 걸리자 승무원에게 한 말이?··"온정신으로 살 수 있도록.."





`김장훈 흡연` 가수 김장훈이 비행기에서 흡연을 하다 적발됐다.


인천지검 형사2부(권순철 부장검사)는 지난 19일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장훈은 지난달 15일 낮 12시 30분께 프랑스 드골 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KE902 비행기 내 화장실에서 한 차례 담배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김씨가 담배를 피우자 경고등이 켜졌고, 승무원들이 화장실을 확인해 제지했고 이후 인천공항에 비행기가 도착하자 인천공항경찰대에 김씨를 인계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최근 공연이 무산돼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공황장애로 불안해 담배를 피웠다"고 진술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초범이고 승무원이 제지할 당시 곧바로 `죄송하다`며 사과한 점 등을 감안해 정식재판에 회부하지 않고 약식기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장훈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죄송합니다. 저간의 속사정은 있었으나 최종행위는 제가 지은 죄이기 때문에 그 어떠한 것도 변명의 여지는 될 수 없다고 반성합니다. 무조건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잡혀 있는 방송 프로그램이나 행사 측에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참여할 수 없을듯 하여 부득이하게 피해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더욱 죄송한건 그 일이 있고 공항에서 경찰조사 마치고 제가 먼저 여러분께 밝히고 사죄를 드렸어야 했는데, 그래야지.. 생각했는데 바로 12월 공연들이 닥쳐 와서 삶이 바삐 진행되다보니 40여일이 지나면서 제 맘 속에서도 묻혀버렸습니다. 그점이 더욱 죄송합니다. 맘 다잡고 온전한 정신으로 살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김장훈 흡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장훈 흡연, 힘들어도 이건 아니지" "김장훈 흡연, 실망입니다" "김장훈 흡연, 비행기에서? 대범하다" "김장훈 흡연, 맨정신이 아니구만"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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