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이 백야에 꽃선물을 했다.
2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화엄이 백야에 꽃을 선물했고, 정애는 꽃 선물은 조금 그렇다며 조심하라 타일렀다.
화엄(강은탁)이 술에 취해 집에 가던 길 꽃파는 트럭을 보더니 차를 세웠다. 화엄은 장미꽃다발을 한 아름 사서 집으로 돌아갔다.
한편 백야(박하나)는 은하(이보희)가 준서를 볼 생각으로 성북동에 온 것을 황당해 하면서 “무슨 자격으로 준서 볼 생각해?” 라며 못마땅해했다.
백야는 은하에게 죽을 때까지 손자 얼굴을 안 보여줄 생각이었다.
거실에서 추장(임채무)은 회를 먹으며 행복해했고, 마침 화엄이 들어오는 소리에 정애(박혜숙)가 일어섰다.
화엄은 백야가 들어왔는지 확인하고는 장미꽃다발을 백야에게 건넸고, 정애가 그 모습을 목격했다.
백야는 꽃향기를 맡았고, 화엄은 생각해보니 그동안 백야에게 꽃 한 번 못 사줬다며 길가 트럭에서 샀다고 부담갖지 말라는 듯 말했다.
정애는 화엄이 백야에게 꽃을 선물한 것이 영 신경 쓰이기 시작했고, 추장이 화엄을 불러 회를 먹이란 말에 화엄의 방으로 올라갔다.
정애가 화엄의 방에 들어섰고, 정애는 백야에게 꽃을 왜 사다줬는지 물었다. 화엄은 “그냥.. 안됐고..”라며 말끝을 흐렸다.
정애는 화엄의 눈에만 어리고 애일뿐이라면서 여자로서 충분히 결혼할 나이라고 명심시켰다.
한편 정애는 다음 날 화엄이 술에서 깨자 다시 화엄의 방에 들어서 술을 많이 마셨는지 물었다.
정애는 화엄에게 백야에 꽃을 사다준 일은 기억 나냐면서 왜 사왔는지 다시 물었다. 화엄은 그냥 꽃을 보니 사다주고 싶었다고 대답했다.
정애는 “나는?” 이라면서 농담이라 말했고, 꽃을 사다준 일은 좀 그렇다며 여자에게 꽃은 남다른 의미라 괜히 오해를 받는다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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