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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진이 한 방에 사는 남자와 한 이불을 덮었다.
20일 방송된 KBS2 일일 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정지은 극본) 50회에서 유진(한수진)이 부친이라고 생각하는 김성철(임백천)에게 편지를 썼다.
그녀의 편지 내용에는 20여년 전 딸이 있었을 지도 모른다는 내용이었고 김성철은 "누가 장난을 친 거냐"며 아무렇지 않게 편지를 버렸다. 그런 김성철의 태도에 화가 난 유진은 방에서 혼자 술을 마셨다.
그녀가 상을 차려놓고 혼자 술을 들이키자 한 방에 함께 살고 있는 남자가 들어와 함께 술을 마셨다. 두 사람은 그렇게 술친구가 되어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취해버렸다. 그때 남자는 유진의 입에 붙은 무언가를 떼줬고 유진은 그런 남자에게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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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은 남자를 바라보다가 얼굴을 잡고 입을 맞췄다. 두 사람의 입술이 가까워졌고 그렇게 같이 한 이불로 들어가버렸다.
다음 날, 유진은 술이 깨서 일어났다가 깜짝 놀랐다. 그 남자와 한 이불을 덮고 누워 있었기 때문. 게다가 자신의 속옷은 그 남자에게 올라가 있었다. 남자도 깨서 유진을 바라봤다. 두 사람은 자신들이 어젯밤 무슨 짓을 저지른건지 알아내기 위해 허둥지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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