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서지혜, 포커페이스로 스파이 노릇 톡톡

입력 2015-01-2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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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지혜가 스파이 노릇을 톡톡히 해내며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 11회에서는 자신만의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돌진하는 최연진 검사 역의 서지혜가 스파이로 변신, 그 역할마저 제대로 해내고 있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에게 환영을 받았다.

최연진은 사사로운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오직 앞날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냉철한 인물로, 때에 따라 박정환(김래원 분)을 배신하려고 하지만, 누가 이겨도 자신은 잃을 것이 없는 게임이기 때문에 박정환의 뜻대로 이태준(조재현 분)의 곁에 잠입해 본격적인 스파이 활동을 시작했다.

최연진은 이태준의 계획을 알아내 박정환에게 전했고, 이태준과 조강재(박혁권 분)의 사이를 이간질 시키는 등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면서 능력을 발휘, 쫄깃쫄깃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최연진은 박정환이 승기를 잡으면 ‘정의의 여검사’라는 타이틀로 여의도에 입성할 수 있고, 이태준이 승기를 잡으면 차기 총선 출마 약속은 지키는 사람이기에, 결과에 상관없이 그녀의 앞길은 탄탄대로인 상황. 과연 최연진이 스파이 활동을 들키지 않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서지혜는 냉소적인 표정으로 차가운 얼음장 같은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도도한 성격, 계산적이고 야심이 가득한 최연진의 면모를 여과 없이 표현해냈다. 이렇듯 서지혜는 최연진 캐릭터를 아주 매력적으로 그려내며 더할 나위 없는 강렬한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한편 ‘펀치’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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