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서울·부산서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 수주

입력 2015-01-21 09:20   수정 2015-01-21 09:21

롯데건설이 최근 부산 대연3구역 주택재개발과 서울 자양 1구역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따내며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17일 부산 대연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현대산업개발과 함께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에 성공했다.

총 도급액이 7천478억인 이 사업은 부산 남구 대연동 1619번지 일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4층~지상 35층 32개동, 59㎡~115㎡로 4천534가구의 대규모 단지이다.

이 단지는 지난해 평균 90.03대 1, 최고 260대 1의 경쟁률로 전 가구 1순위 청약 마감한 대연 2구역 롯데캐슬 레전드에 인접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또, 같은 날 서울시 자양동 236번지 일대에 있는 자양1구역 재건축사업도 수주했다.

도급액은 1천845억원으로, 지하 2층~지상 37층 6개동, 59㎡~117㎡의 841가구로 구성됐다.

자양1구역은 지하철 2호선과 7호선이 맞닿은 건대입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뚝섬 한강공원이 단지 남쪽에 있어 쾌적한 공원 환경을 즐길 수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올해 주택사업 첫 수주를 서울과 부산에서 같은 날 따냈다"며 "올해도 분양성이 우수한 사업장을 중심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 클럽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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