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정임이 혜빈의 만행을 알게 되었다.
21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58회에서는 순만(윤소정 분)과의 만남을 막은 것이 혜빈(고은미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정임(박선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 말미에는 제주도에서 만났던 몽생이라는 아이를 추억하는 순만(윤소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순만은 “그림 공부 계속 할 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는데 그건 지키지 못했어”라며 안타까워했다. 이 이야기를 우연히 들은 정임은 순만의 앞에 나타나 “선생님은 저한테 약속 지키셨어요. 아줌마, 저예요, 저 몽생이에요. 아줌마가 제주에서 그림 가르쳐주신 몽생이에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순만은 “무슨 소리야. 몽생이는 조그만한 어린 애인데”라고 말했고 정임은 그런 순만을 끌어 안았다.
몽생이였던 정임과 순만의 인연을 알게 된 현우(현우성 분)는 “어르신께서 지금의 정임씨는 기억 못해도 어린 시절 몽생이 정임씨는 기억하고 계셨나봐요. 어르신은 정임씨 만나서 행복했을 테니까 속상해하지 말아요”라며 위로했다.
정임은 문득 앞서 ‘그 그림은 내가 그린 게 아니라 구입한 거야. 그린 사람이 누군지는 모르겠어’라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던 것을 기억했다.
정임은 “설마 도혜빈이?”라며 혜빈을 의심했고 이내 혜빈이 몽생이가 자신인 것을 알고 이미 수를 써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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