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명애가 순만을 납치했다.
21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58회에서는 순만(윤소정 분)을 납치하는 명애(박정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명애는 혜빈(고은미 분)에게 전화해 또 무슨 수작을 꾸몄다. 혜빈은 “한정임을 그런 식으로 어떻게 내쫓아?”라며 명애의 계획을 믿지 않았다.
그러나 명애는 계획대로 실천했다. 미영(송이우 분)을 이용해 정임(박선영 분)의 시선을 돌린 다음 홀로 있는 순만을 데려갔다.
뒤늦게 순만이 사라졌다는 것을 안 정임은 가사도우미 아줌마에게 순만의 행방을 물었지만 그녀도 전혀 모르는 표정이었다.
명애는 순만을 자신의 갤러리에 데려다놓고 “이쁜 처자가 곧 데리러 올 것이다”라며 시간을 끌었다.
순만이 없어진 것을 안 준태(선우재덕 분)은 정임에게 “이게 어떻게 된 것이냐”라며 화를 냈고 정임은 어쩔 줄 몰라했다.
이때 순만을 데리고 들어온 명애가 “내가 이 동네를 샅샅이 뒤져서 어머님을 찾았다”라며 자랑하듯 이야기 했다.
명애는 자신의 계획이 성공했다고 믿고 정임에게 “짐 싸서 나갈 준비 해야하지 않아?”라고 약을 올렸다. 그러자 정임은 모두 알고 있다는 듯이 “관장님이 납치하신 거잖아요. 선생님 잃어버린 것처럼 모시고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신 거 내가 모를 거 같았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명애는 “무슨 소리! 증거가 있냐”라며 잡아 뗐고 한정임이 “CCTV에 다 찍혔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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