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날', 당뇨보다 무서운 당뇨 합병증...'온 몸에 발생'

입력 2015-01-21 11:40  

`기분 좋은 날`, 당뇨보다 무서운 당뇨 합병증...`온 몸에 발생`


정인경 내분비내과 교수가 `당뇨 합병증`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는 송미연 한방재활의학과 교수, 정인경 내분비내과 교수, 배연정 코미디언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인경 교수는 "당뇨 합병증으로 수명이 20년 짧아진다"라며 당뇨 합병증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정인경 교수는 "당뇨병 환자의 30%는 당뇨병 발견과 동시에 합병증 증세가 있다"라며 "당뇨병 발견 당시 증상이 없더라도 합병증 검사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정인경 교수는 "당뇨 합병증으로 비외상성 실명원인 1위인 당뇨성 망막증이 온다"라며 "또한, 투석과 신장이식으로 당뇨병성 콩팥병이 생긴다"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정인경 교수는 "신경까지 침범한 당뇨병은 당뇨성 신경병증을 발생시킨다"라고 말했다.

정인경 교수는 특히 "당뇨병으로 신경병증과 혈관 합병증이 함께 오면 상처가 아물지 않아 발이 썩는다"라고 경고했다. 그는 "당뇨병은 말초 신경 합병증으로 이어져 발의 골절을 모를 정도로 감각을 무디게 한다"라며 "당뇨에 걸렸으면, 평소에 발을 청결하게 해 주고, 수시로 발을 관찰해주며 편안한 신발을 신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사진=MBC `기분 좋은 날`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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