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숨고르기‥해외변수 앞두고 관망

이준호 부장

입력 2015-01-21 14:59  

<앵커>

유럽과 일본 등 대외 변수로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외환시장과 채권시장 모두 숨고르기 양상에 들어갔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호 기자.

<기자>

각종 해외 이벤트를 앞둔 외환시장이 확실한 방향성을 정하지 않은 채 다소 숨죽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 20분 현재 어제보다 4.4원 내린 달러당 1,084원에 거래됐습니다.

환율은 달러 강세 흐름이 유지되면서 개장 초 상승하다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는 데, 그 폭은 크지 않습니다.

어제 10원 이상 급등했던 환율은 유럽과 일본 등 대외 변수로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유럽중앙은행 ECB는 오는 22일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에서 ECB는 5천500억유로, 우리 돈으로 690조원에 달하는 양적완화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기에 다음주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도 달러화 강세를 부추기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중앙은행 BOJ는 조금 전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발표했는 데,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하면서 소규모 부양책을 함께 발표했습니다.

시장에서는 BOJ의 정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엔화 역시 강세로 돌아섰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각종 해외 이벤트 결과에 따라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채권시장도 유럽과 미국 등 주요국의 동향을 관망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국고채 금리 역시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한국경제TV 이준호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