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시청률, 자체 최고 경신... 조재현-김래원 심장 쫄깃한 전개 덕분?

입력 2015-01-21 12:37  



`펀치` 시청률, 자체 최고 경신... 조재현-김래원 심장 쫄깃한 전개 덕분?

펀치 시청률

SBS 월화드라마 펀치 시청률이 2회 연속 자체 최고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이날 방송에서 이태준(조재현 분)과 박정환(김래원 분)의 피 튀기는 전면전을 예고했다.

이태준은 여론을 등에 업고 대권을 향해 달려갔으며, 이를 막아서기 위해 박정환은 치밀하게 움직여 긴박감 넘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태준은 세진자동차비리와 병역비리 수사로 국민영웅으로 추앙 받게 된 후 다음 목표로 대권 도전을 노렸고, 검사 박정환이 이를 막기위해 노력했다. 그는 자신의 삶을 이대로 마감할 수 없다고 결심하고 이태준을 처벌하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

그 첫 번째 목표로 이태준의 수족부터 자르기 위해 기업으로부터 매달 스폰을 받은 혐의로 이태준의 20년 조강재를 체포한 것. 이로써 이태준과 조강재의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박정환은 이태준의 비리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조강재를 자극해 심리전으로 두 사람이 서로를 찌르게 만들었고, 취조실 안팎에 위치한 이태준과 조강재의 틈을 비집어 상대가 나를 배신할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심었다. 불안 끝에 조강재는 이태준의 약점이 담긴 칩을 훔치려 했고, 이를 이태준에게 발각당한 뒤 그 자리에서 내쳐졌다.

하지만 이태준은 더욱 전진하기 위해 센 상대를 고르기 시작했고, 그 타깃으로 권력의 실세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목했다. 자식의 교수 임용을 문제 삼아 비서실장을 끌어내리고, 이 사태를 검찰 대 정권의 싸움으로 몰아가 조강재 사건으로 입지가 좁아진 자신의 위치를 다시 도약시키려는 계산이었다.

검찰 대 정권의 싸움에서 검사 박정환이 손을 든 건 정권의 편으로 박정환은 조강재의 부재로 반부패부를 장악하게 됐고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원하는 데 검사들을 사용하며 항명으로 검찰총장 이태준에 맞서기 시작했다. 여기에는 법무부장관의 힘까지 보태지며 그야말로 이태준 대 박정환 윤지숙(최명길 분) 라인이 새롭게 형성되며 전면전을 앞두고 있어 보는 이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2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한 월화드라마 펀치 시청률이 12.3%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맞봤다. 이는 직전 방송분인 19일보다 1.9%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다.

KBS2 `힐러`는 9.7%로 2위,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8.2%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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