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포커스] [손에 잡히는 투자] - 코스닥 상대강세 분석
조일교 코리아인베스트 대표
코스닥 상대강세 분석
코스닥의 상대강세 원인 중 첫 번째는 수급적 요소다. 거래소는 선물의 영향을 많이 받지만 코스닥은 선물의 영향을 덜 받는다. 두 번째는 대외변수에 대한 영향력이다. 코스닥이나 거래소의 중소형주는 정부의 정책, 중국의 반사이익에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거래소 대형주는 정책이 나오거나 중국의 반사이익보다 글로벌 여건이 변해야 한다. 이런 요소들로 작은 정책 변수, 중국의 모멘텀이 나올 때마다 거래소의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의 움직이는 형태가 강한 것이다.
코스닥 상대강세 원인 분석
일주일 수급, 한 달 수급을 보면 시장이 잘 보이지 않는다. 특히 박스권일 때는 크게 봐야 한다. 지수선물 롤오버 물량에서 매수가 한번이라도 나와야 거래소는 박스권을 돌파하는데 한번도 롤오버에서 매수가 나오지 않았다. 주간선물은 1만 1,449계약으로 과거보다 8,000계약 정도 증가했다. 그러나 야간선물에서는 그대로 빠지고 있다. 전체적인 지수 롤오버 물량을 보면 아직은 거래소 쪽에서 선물이 막혀있는 구조다. 따라서 최근에 들어오는 선물 매수가 전체적인 거래소 시장의 시가총액에 영향을 미칠 수 없는 것이다. 또한 전체적인 외국인 수급을 보면 거래소는 2009년부터 계속 매수하고 있는데 최근 들어 매도가 늘었다. 코스닥은 2009년도 매수가 들어왔다가 2011년도에 빠지고 2013년도부터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2, 3년의 흐름을 보면 추세를 볼 수 있다. 외국인과 기관, 대외 여건을 보면 거래소는 선물로 코스닥은 작은 금액으로 움직일 수 있는 모멘텀 플레이를 하는 형태를 수급에서 볼 수 있다.
코스닥 상대강세 지속될까
거래소는 계속 추세를 타고 올라가는 종목들이 없다. 따라서 거래소는 빠졌다면 사는 전략과 올랐다면 파는 박스권 전략이 필요하다. 그러나 코스닥 통계를 보면 거래소보다 3~4배 정도는 시가, 종가 대비 바이엔홀드로 가는 종목이 많다. 최근 한 달 동안 코스닥의 상대강세가 지속됐는데 이럴 때는 단기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 지금은 코스닥만 강세가 아니라 거래소 중에서도 중소형주가 강세다. 따라서 거래소 대형주는 변동성에 대한 타이밍 매매를 계속해야 한다. 중소형주, 코스닥은 지금은 많이 올랐기 때문에 조정을 보일 때 종목 선별하는 것을 추천한다. 단, 코스닥 시장은 1분기까지만 강세를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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