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우가 이제는 신소율의 이모를 공략하고 나섰다.
21일 방송된 KBS2 일일 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정지은 극본) 51회에서 필립(양진우)은 오선화(박준면)의 가게를 찾아갔다.
오선화는 갑작스런 필립의 등장에 당황했지만 필립은 특유의 사람 좋은 마스크를 하고 친절한 미소를 띄었다.
필립은 오선화의 남편 권영수(최승경)가 사기에 휘말려 1억5천의 사기를 당한 사실을 알고 일부러 접근한 터였다. 그는 그 돈을 건넸고 마침 피자집에 온 권영수도 이 모습을 목격하고 말았다. 필립은 한사코 돈을 건넨 뒤 그 피자집을 나왔다.
피자집을 나오자마자 필립은 "한아름(신소율). 넌 나한테서 벗어날 수 없어"라고 중얼거렸다.
집에 온 권영수는 계속 필립이 건넨 수표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 그는 오선화에게 "내가 그거 경매로 돈 불려서 티파니 시집갈때 돌려줄 것"이라고 설득했다. 오선화는 "절대 여기에 눈독 들이지 말라. 내가 알아서 할 거다"라고 화를 냈다.
그러나 권영수는 "너도 잘 생각해봐라. 그 돈을 꼭 아름이에게 갖다주는게 옳겠냐"고 자꾸 꾀었다. 그 말에 오선화도 "아름이 정말 결혼하는거 맞나. 괜히 내가 재 뿌리는거 아닌가 몰라"라며 심난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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