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비밀' 김응수, 김흥수 회사 물려줄 뜻 내비쳐 '황인영 심기'

입력 2015-01-2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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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수가 아들 김흥수를 챙겨 황인영의 심기를 건들였다.

21일 방송된 KBS2 일일 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정지은 극본) 51회에서 천성운(김흥수)은 본가에 와서 함께 식사를 했다.

이수아(황인영)는 일부러 천도형(김응수) 앞이라 "장어 좀 먹어봐라. 일부러 구웠다"고 신경 쓰는체 했다. 천성운이 무시하자 도형은 "젓가락질이라도 하라"고 따끔히 말했고 어쩔 수 없이 성운은 입에 가져다댔다.

그 모습에 오히려 이해방(허진)이 화를 냈다. 해방은 "성호(조현도) 엄마가 장어 굽는다고 하루 종일 했는데 완전 옆구리 찔러 절받기네"라고 혀를 찼다. 그 모습에 이수아는 괜히 모친에게 "아니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이때 천도형은 일부러 성운에게 "회사 일도 바쁜데 많이 먹어라. 내가 믿는건 너 뿐이다. 이제 아버지가 할 날도 며칠 남지 않았다"고 힘을 실어줬다. 그 말에 이수아는 옆에서 눈빛이 달라졌다. 천도형은 이수아 들으라는 듯 회사를 물려주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더불어 "고윤이(이민지)와의 결혼은 싫으면 그만두라. 억지로 시킬 마음은 없다. 성호 엄마도 더는 관여 말라"고 딱 잘라 말했다. 그 말에 이수아는 괜히 낯빛이 파래졌다.

이외에도 도형은 성운을 따로 불러 중국과의 프로모션을 칭찬했다. 이어 "한아름(신소율)은 이야기 잘 알아들은거냐. 다신 그런 일 없도록 하라"고 따끔히 말했다. 그는 성운을 향해 "짐승은 약한 자식은 내치는 법이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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