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이보희, 박하나에 “결혼 멈춰라” 사정 ‘악어의 눈물?’(종합)

입력 2015-01-22 11:00  


은하가 백야에게 이쯤에서 멈추라며 설득했다.

2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은하는 백야에게 멈추라 설득했지만, 백야는 은하가 이혼하지 않으면 택도 없다는 듯 맞불을 놨다.

은하(이보희)가 효경(금단비)을 찾아 손자 준서의 사진을 보기 위해 애썼지만, 효경은 백야(박하나)가 절대 얼굴을 보여주지 말란 말을 떠올리며 짐을 풀지 못해 사진이 없다는 핑계를 댔다.

은하는 뒤에서 백야가 코치해준 줄 눈치챘고, 효경에게는 명함을 내밀며 화랑에서 일할 생각이 있으면 전화를 달라 말했다.

은하는 혼자가 된 효경이 더욱 안쓰러웠고, 챙겨주고 싶은 눈치였다.

한편 미강개발 사모 유라(원종례)는 수영장에서 화엄(강은탁)을 보더니 사위로 들이고 싶은 눈치였다.

유라는 화엄의 몸매에 홀딱 빠져서는 딸 도미솔과 데이트하는 화엄을 떠올렸고 한시라도 빨리 딸과 맺어주고 싶어했다.

그러나 화엄은 수영을 마치고 나서 백야와 데이트했던 놀이동산을 떠올리며 자신의 진짜 마음을 고백하지 못함을 후회하는 듯 보였다.


한편 만취한 은하는 백야를 불러 효경이 안 됐다며 안쓰러워했고, 백야만 마음을 돌려 먹으면 모든 일이 제자리로 돌아간다며 설득했다.

은하는 어떻게든 백야가 마음을 접기를 원하며 화랑을 주겠다, 번듯한 집을 주겠다, 생활비를 주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백야는 결혼하면 어차피 모든 재산이 자기의 몫이 될 텐데 뭐하러 화랑 하나만 보고 그러겠냐며 비아냥거렸다.

백야는 이혼 못한다는 은하에게 자기의 마음도 똑같다면서 여기서 결혼을 포기 할 수 없음을 말하고는 냉정하게 돌아섰다.

한편 선중(이주현)은 선지(백옥담)를 데리고 오겠다는 핑계를 대며 효경이 보고 싶어 화랑으로 향했지만, 혼자 집에 돌아가라는 선지의 말에 황당해했다.

달란과 함께 화실을 찾은 선중. 선지는 달란에게 그동안 오빠 선중과 차별하지 않았냐며 울컥했고, 달란과 선중은 어찌해야 할 바른 모르며 당황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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