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정임이 명애를 이용했다.
1월 22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59회에서는 명애(박정수 분)를 협박하는 정임(박선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명애는 자신이 순만(윤소정 분)을 찾았다며 집으로 데리고 왔다. 의기양양한 표정이었다.
준태(선우재덕 분)을 순만을 방으로 모시며 “그 여자죠? 그 여자가 어머님 몰래 모시고 나가놓고 잃어버린 어머님 찾은 척 쇼한 거죠?”라고 물었다. 준태는 순정의 표정에서 자신의 추측이 맞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때 정임이 들어와 준태에게 “진정하세요”라며 말렸다. 준태는 “왜 말을 안 했냐”라며 화를 냈고 정임은 “기회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선생님 한을 풀어들일 기회요”라고 설명했다.
이후 준태는 아무 것도 모르는 척 정임에게 “어떻게 된 겁니까, 어떻게 이런 실수를 하게 된 겁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정임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선생님 곁에 한 사람이 더 있으면 어떨까요?”라고 제안했다.
정임이 말한 한 사람은 바로 명애였다. 명애는 깜짝 놀란 표정이었다. 그러나 명애는 그 제안을 거절할 수 없었다.
나중에 혜빈(고은미 분)과 단 둘이 있을 때 명애는 자신이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밝혔다.
알고보니 정임이 명애에게 “관장님이 선생님 데리고 나간거 회장님께 다 말하면 어떻게 될까요?”라며 “말하지 않는 대신 조건이 있어요, 가만히 계시면 되요”라고 협박을 당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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