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주택 보유율 58%...8년째 감소세

신용훈 기자

입력 2015-01-22 13:39  

우리나라 국민 10명가운데 4명은 자신 소유의 집을 갖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2014년도 주거실태조사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국민의 자가주택 보유율은 58%로 지난 2012년보다 0.4%포인트 줄었습니다.
자가 보유율은 처음 주거실태조사가 시작된 지난 2006년 61%에서 2008년에는 60.9%, 2010년 60.3%, 2012년 58.4%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같은 기간 고소득층의 자가주택 보유 비율은 72.8%에서 77.7%로 늘어난 반면, 중소득층은 56.8%에서 56.4%로, 저소득층은 52.9%에서 50%로 각각 줄면서 주거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세가구의 월세전환률도 늘었습니다.
전체 임대차 가구 가운데 월세가구는 2012년 50.5%에서 2014년 55%로 증가한 반면 전세가구는 같은 기간 49.5%에서 45.%로 줄었습니다.
한편, 내집을 마련해야 겠다는 국민들의 의식은 다소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 집을 꼭 마련하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국민은 79..1%로 2010년(83.7%)보다 4.6%포인트 감소했습니다.
특히, 가구주의 연령이 34세 이하인 경우 타 연령층에 비해 내 집을 꼭 마련하겠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70.9%로 가장 낮았습니다.
국토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서민 및 중산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올해 주거비 부담이 높은 저소득층을 위해 주거급여를 확대시행하고 공공임대주택 12만호 입주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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