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윤선우, 술에 취해 김가은에 “우리 오늘 같이 잘래?”

입력 2015-01-22 11:19  


태오가 술에 취했다.

22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태오는 취해 들레에게 밤을 같이 보내자 했지만 곧 말실수를 사과하면서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며 힘들어했다.

태오(윤선우)는 세영(홍인영)이 자기를 안는 모습을 들레(김가은)에게 보이고 나서 오해를 풀려고 들레에 전화 걸었지만 들레는 태오를 피했다.

한편 태오는 준호(이은형)를 불러 함께 술을 마셨다. 준호는 다른 회사로 옮기겠다면서 월급도 두 배로 주고 결혼하면 사원주택도 내준다는 말을 꺼냈다.

준호는 대성(최재성)이 세영의 이야기는 꺼내지도 말랬다는 것에 도저히 그럴 자신이 없다며 힘겨워했다.

준호는 세영을 알면서 모르는 척을 할 수 없으니 차라리 안 보고 안 들으려 떠나겠다 말했고, 태오는 그런 준호를 말리려했다.

준호는 집에서도 결혼하라 성화라며 그게 세영이를 위하는 길인 것 같다고 말했다. 태오는 준호의 갑작스러운 말에 힘겨웠는지 술을 계속 들이부었다.


한편 들레는 준호로부터 전화를 받고 경찰서로 뛰어왔다. 준호는 태오가 술을 마시다 싸움이 났다고 많이 힘든 모양이더라며 잘 부탁한다고는 떠났다.

태오는 아직 술에 취한 듯 멍한 채로 들레에게 다가왔고 전화도 안 받는다며 서운해 했다. 들레는 태오 얼굴에 상처가 뭐냐며 속상해했다.

태오는 주머니 안에서 민들레홀씨를 꺼내 들레에게 건넸다. 태오는 공장에 갔다가 발견한 거라 말했고, 들레는 겨울에 민들레홀씨가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울 뿐이었다.

태오는 공장 볕이 자라 드는 곳에 민들레홀씨가 혼자 피어있더라 전했고, 들레는 외롭지 않게 친구들이랑 같이 피지 그랬냐며 쓸쓸해했다.

태오는 들레를 지그시 보더니 “우리 오늘 같이 잘래?” 라 말을 꺼냈고, 들레는 태오에게서 돌아섰다.

태오는 금방 들레를 붙잡으며 잘못했다면서 정말 취한 것 같다며 사과했고, 들레는 취했으니 봐주는 거라며 앞으로는 봐주는 일 없다 말했다.

태오는 자신도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며 힘겨워했고, “내가 너 없이 살 수 있을까” 라 말하며 들레와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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