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3 이수 하차 결정… 그때 그 사건 때문? "시청자 의견 존중"

나가수3 이수 하차 결정… 그때 그 사건 때문? "시청자 의견 존중"


MBC 측이 ‘나가수3’에 엠씨더맥스 멤버 이수를 출연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



(나가수3 이수 하차 사진 설명=인스타일)


22일 오전 MBC는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존중해 ‘나는 가수다 3’에 출연 예정이던 가수 이수 씨를 출연시키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MBC는 “프로그램을 아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라며, 늘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나가수3에 이수가 출연 확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많은 논란이 있었다. "나가수3 이수, 난 방송에서 이수 보기 싫다", "나가수3 이수, 저런 사람이 방송에 나오면 어떡하냐" 등의 안 좋은 시선을 보냈다.



(나가수3 이수 하차 사진 설명= 이수 제이윤SNS)

누리꾼들의 분노는 지난 2009년 이수가 미성년자 성매수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후 엠씨더맥스는 방송 활동을 중단했지만, 지난해 1월 엠씨더맥스 7집 앨범으로 활동 재개했다.

이수가 나가수3에 출연한다는 소식에 같은 멤버 제이윤은 자신의 SNS에 이수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게재해 궁금증을 남겼다. 제이윤은 21일 자신의 SNS에 "죽으면 될 듯하다. 그럴 수는 없겠지. 노래 꼭 잘 부르고 두 번 다시 보지 말자. 대박 나라. 7년 버렸네"라는 글을 게재했다. 현재 "7년 버렸네"를 제외한 나머지는 삭제한 상태다.

한편 `나가수3`는 박정현, 양파, 소찬휘, 씨스타 효린, 스윗소로우, 하동균 등이 출연한다. 오는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