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 4가지쇼, 69평-7개 명품 차까지... 푸시캣돌스 니콜 셰르징거 언급 왜?

도끼 4가지쇼, 69평 7개 명품 차까지... 푸시캣돌스 니콜 셰르징거 언급 왜?

도끼 4가지쇼

래퍼 도끼가 4가지 쇼를 통해 남다른 재력을 과시하는 집이 연일 화제인 가운데, 그가 사촌으로 알려진 니콜 셰르징거에 대해 입을 열어 눈길을 끈다.

지난 20일 Mnet `4가지쇼 시즌2`에서는 최연소 래퍼 출신으로 성공한 도끼(25·본명 이준경)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도끼의 집은 여의도에 위치한 69평대 아파트로 당구대는 물론 백화점 명품관을 연상케 하는 럭셔리한 드레스룸을 과시했다.

드레스룸에는 옷과 신발, 명품 차 키 7개, 악세서리 사이로 5만원권 뭉치들이 전시돼 있었다.

또한, 69평대의 넓은 집에는 레저시설과 복의 상징 포대 화상 등 평범하지 않은 전시품 등이 가득차 있어 부러움을 자아냈다.

도끼는 4가지 쇼를 통해 "어렸을 때부터 형편이 좋지 않았다. 너무 좁은 집에 오래 살았다"며 "미국 힙합 흑인 래퍼들이 옷장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많았는데 그런 거 보면 되게 부러웠다. 나도 언젠가 저렇게 해봐야지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돈뭉치 전시에 대해 "사실 돈을 잘 쓰지 않는다. 그러다 한 번씩 뭉치로 쓰게 된다. 돈은 종이 쪼가리일 뿐이다. 나는 거기에 휘둘리지 않는다"며 "매달 5만원권 한 뭉치씩 어머니께 드린다"고 말해 좋은 아들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 "어린시절을 힘들게 보냈다. 그리고 내 힘으로 나쁜짓 안하고 떳떳하게 벌었다. 사람들에게 `도끼도 했으니까` 라고 할 수 있는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털어놔 돈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또한 도끼는 4가지쇼 통해 푸시캣돌스의 니콜 셰르징거와 사촌이 아니라고 시비를 가렸다.

도끼는 "니콜 세르징거와 사촌이라는 보도는 잘못됐다. 사촌이 아니고 친척이다. 같은 피이긴 하지만 관계가 복잡하고 만난 적도 없다"고 사실을 밝혔다.

도끼는 한국인 어머니와 스페인과 필리핀 혼혈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는 라이브 연주를 하고 있으며, 친형은 힙합 앨범을 낸 뮤지션이다.

도끼는 4가지쇼 통해 다양한 표정연습을 한다며 귀여운 모습부터 도끼의 최종 목표와 이를 이루기 위한 계획 등 그간 알지 못했던 새로운 면모를 뽐냈다.

한편 `4가지쇼`는 스타 본인과 스타 주변인들의 인터뷰를 통해 스타의 본모습을 탐구하는 프로그램으로 방송에서 보이는 모습이 아닌 일상 속 스타의 삶을 밀착 취재해 인간으로서 진솔한 모습을 담는 예능프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