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지킬, 나’ 원작 웹툰 작가 이충호의 발언이 논란을 일으켰다.
이충호는 지난 5일부터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MBC 드라마 ‘킬미, 힐미’가 자신의 작품을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이충호는 “‘지킬박사는 하이드씨’ + ‘유나이티드 스테이트 오브 타라’ = ‘킬미 힐미’”라는 글과 “도둑이 제발 저린다더니 되레 큰소리네? 얼마나 훔쳐갔나 지켜보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또 “‘지킬박사는 하이드씨’가 2011년 작품. 그로부터 3,4년 후쯤 비슷한 소재의 작품이 쏟아져 나오는게 과연 우연일까? 어떤 작품은 판권을 확보한 후에, 어떤 작품은 아이디어를 슬쩍 가져다가 만든 결과가 아닐까?”라는 글을 게재하거나 “2011년 ‘다음-만화속세상’에서 화제 속에 연재된 웹툰 ‘지킬박사는 하이드씨’는 최근 쏟아져 나오는 ‘이중인격’, ‘다중인격’ 등을 다룬 드라마나 소설, 만화의 원조 격이다." 보고 있나? ‘킬미 힐미’?라는 글을 게재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 밖에도 “다중인격장애를 겪는 남자의 인격(하이드)과 여자가 사랑에 빠지는 로맨틱코미디`는 내가 2011년에 그린 ‘지킬박사는 하이드씨’가 시작이다. 사회현상으로 포장하지마라. 그저 아이디어 도둑질일 뿐이다”, ‘킬미 힐미’ 남자 주인공인 지성의 기사를 링크하며 “이런... 당당한 걸 보니, 아직 모르는구나. 곧 알려줄게. 본인이 도둑질한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단 사실을”이라고 이야기해 논란을 낳았다.
허나 이충호 작가의 ‘지킬박사는 하이드씨’는 제목에서 단번에 알 수 있듯 1886년 로버트스티븐슨의 ‘지킬 앤 하이드’에서 이중인격이라는 상징성을 가져온 것이다.
또 자신이 한국에서 가장 먼저 다중인격 로맨스 물을 창조했다는 듯 말하고 있지만 이미 2007년 영화 ‘두 얼굴의 그녀’에서 사용했던 방식이다.
이충호 작가에 누리꾼들은 “이충호 작가” “이충호 난리구나” “이충호 뭐지” “이충호 왜 이렇게 당당하지” “이충호 제목부터 똑같은데” “이충호 반응 대박” “이충호 어이없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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