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필리핀 원주민마을 식수시설 복원사업 마쳐

임원식 기자

입력 2015-01-22 17:09  



아시아나항공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굿피플, 한국국제협력단과 함께 필리핀 아이따족 필리안 마을의 식수시설 복원 사업을 마쳤습니다.

아이따족 필리안 마을은 아시아나가 지난 2011년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은 곳으로, 당시 홍수로 인해 정수탱크와 공동 식수대가 파손돼 모든 주민들이 강물을 식수로 쓰고 있었습니다.

이에 아시아나는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 동안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물병 판매 캠페인을 벌여 거둔 수익금 전부를 필리안 마을 식수시설 복원 사업에 기부했습니다.

이 외에도 아시아나는 홍수 피해를 입은 필리안 마을을 인근 고지대로 옮기고 위생시설과 개량형 주택, 공동 축사 등 `아시아나 빌리지`를 만들어 주는 한편 자원봉사단을 꾸려 기본위생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필리안 마을은 필리핀 소수 민족 가운데 하나인 아이따족 300여 명으로 구성된 원주민 군락 마을로, 채집과 숯 판매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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