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어린이집 원장 구속
울산 어린이집 원장이 구속되어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2일 울산지방경찰청은 22개월 된 남자 원생이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는 이유로 입에 물티슈를 물려 학대한 혐의로 울산의 모 어린이집 원장 김모(4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원아 2명을 어두운 방에 방치한 혐의로 해당 어린이집 교사이자 김씨의 여동생인 김모(40)씨도 불구속 입건됐다.
재판부에 따르면 "범죄사실에 대한 객관적인 증거자료가 있고 목격자들의 진술이 일관되는 등 범죄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김씨는 22개월 된 남자 원아가 말을 안듣는다며, 수차례에 걸쳐 입에 물티슈, 손수건 등을 입에 가득 넣고 학대했다. 또 10개월된 쌍둥이 원생 형제를 자신의 레깅스를 이용해 흔들의자에 묶어 장시간 방치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이와 별도로 원장 김씨가 어린이집 교사 수를 부풀려 국가보조금을 타낸 정황도 포착됐다.
어린이집 원장 구속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린이집 원장 구속, 제대로 처벌해주세요" "어린이집 원장 구속, 아이를 어떻게 맡겨" "어린이집 원장 구속, 화난다" 등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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