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기째 0%대 성장‥저성장 고착

이준호 부장

입력 2015-01-23 08:44  

<앵커>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0.4% 증가하는 데 그치며 5분기 연속 0%대 성장에 머물렀습니다.

수출과 소비가 동반 부진에 빠지면서 저성장 고착화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호 기자.

<기자>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분기보다 0.4% 증가했습니다.

이는 9개 분기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5분기 연속 0%대 성장에 머무른 겁니다.

특히 제조업과 수출이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정도로 수출과 소비가 동반 부진에 빠졌습니다.

여기에 세수부족에 따른 정부지출 축소까지 겹치면서 성장률이 크게 둔화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성장률도 3.3%에 그치게 됐는 데, 이는 1년전 한은이 예상한 4%대를 크게 밑도는 수준입니다.

부문별로 자세히 보면 건설투자가 9.2%나 감소했고 수출은 0.3% 줄었습니다.

특히 수출의 경우 지난해 3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는 데, 금융위기 이후 처음입니다.

다만 3분기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설비투자는 운송장비와 기계류 등이 늘어나면서 5.6% 증가했습니다.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는 소비도 문제입니다.

지난해 민간소비는 전년보다 1.7% 증가하는 데 그치며 5년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각종 대외변수로 올해 경제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저성장 고착화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커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한국경제TV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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