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ECB발 훈풍 '급등'...1940선 돌파

23일 코스피는 유럽중앙은행(ECB)의 대규모 양적완화 소식에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41포인트, 1.01% 오른 1940.23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ECB는 22일(현지시간)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후 오는 3월부터 내년 9월까지 19개월간 매월 600억유로(약 75조5000억원)의 자산매입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총 매입규모는 1조1400억유로(약 1435조원)에 달합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거래일째 매수세 보이며 340억원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며 각각 286억원, 67억원 팔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습니다.

그 중 증권업과 은행, 금융, 보험, 섬유의복 화학 등이 1~2%대 강세 보이고 있습니다.

의료정밀과 건설업은 하락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세입니다.

삼성생명과 신한지주가 2% 넘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시총 10위 내 종목들이 모두 상승 흐름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강보합권 움직임 나타내며 하루만에 580선을 회복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6포인트, 0.48% 오른 581.18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며 각각 106억원, 42억원 팔고 있고 개인은 153억원 매수 우위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중입니다.

컴투스가 4%대 급등세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다음카카오와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CJ오쇼핑 등도 상승세입니다.

반면 메디톡스와 CJ E&M 등은 하락세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5원 오른 1086.15원을 기록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