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추락사고, 2m 높이에서… 스태프 실수 "큰 이상 없어" 다행

입력 2015-01-2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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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추락사고, 2m 높이에서… 스태프 실수 "큰 이상 없어" 다행


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서울 가요대상 무대에서 추락사고를 당했다.


2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제24회 `서울가요대상`(Seoul Music Awards 2014)이 열렸다.

이날 소녀시대의 유닛 그룹 태티서의 멤버로 행사에 참석한 태연은 `할러(Holler)` 무대를 마치고 퇴장하던 중 무대에 설치된 리프트가 갑자기 내려가는 사고로 무대 아래로 추락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는 한 스태프가 무대를 정확히 확인하지 않고 리프트를 작동시켜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태연의 옆에 있던 서현도 휘청거리며 함께 추락할 뻔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목격했던 관객들에 따르면 무대의 높이는 2m 가량이었으며, 태연은 추락한 직후 스태프들과 댄서들의 부축을 받아 대기실로 향했다. 이 사고는 팬들이 촬영한 시상식 현장 동영상을 통해 알려졌다.

이에 대해 SM 측은 "다행히 큰 이상은 없고 허리 근육이 놀란 상태라는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며 "지속적으로 태연의 컨디션을 체크해 무리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고 태연의 상태에 대해 밝혔다.

한편, 태티서는 2014 서울가요대상에서 본상을 수상했다.(사진=태연 인스타그램, 온라인 게시판)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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