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 측이 ‘나는 가수다3’ 하차에 입장을 밝혔다.
오늘(23일) 오전 이수의 소속사 뮤직앤뉴는 ‘나는 가수다3’(이하 나가수3)하차 과정에서 제작진에게 미리 전달받지 못 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날 이수의 소속사 측은 “22일 오전, ‘나가수3’ 하차를 기사로 접했다. 제작진에게 사실 관계 여부 확인을 요청 드렸고 ‘기사 보도 당시에는 제작진도 몰랐던 사항이라 미처 논의하지 못했다. 어렵사리 출연을 결정해줬는데 미안하게 내부 사정상 불가항력으로 하차가 결정되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이수의 ‘나가수3’ 출연은 지상파 출연이 장기간 공백에 대한 부담과 우려로 조심스러웠다. 하지만 보컬리스트가 설 수 있는 무대가 제한적인 방송환경에서 ‘나가수3’는 절실한 기회였고 모든 가수들이 영광으로 생각하는 무대였기에 제작진에 대한 믿음으로 출연을 결심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나가수3’가 음악으로 진심을 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고 꾸준히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노래로 보답할 수 있는 기회라고 여겼던 점이 출연 결정의 가장 큰 이유다. 기사로 하차를 전달받은 점 매우 유감스럽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수의 방송활동에 대한 대중들의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수는 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나가수3’ 출연을 확정지었고, 6년 만에 지상파 무대에 올라 ‘잠시만 안녕’을 열창했지만 지난 22일 MBC 측은 시청자의 의견을 존중한다는 이유로 이수의 하차를 결정지었다.
이하 전문
안녕하세요 뮤직앤뉴 기획/마케팅팀 홍보담당 이보은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이수의 <나는 가수다-시즌3> 강제 하차`라는 불미스러운 일로 메일드리게 되어 마음이 불편합니다.
저희 뮤직앤뉴는 어제 아침 `이수 하차`에 대해 기사로 처음 접하게 되었고,
이와 관련하여 제작진에 사실 관계 여부를 확인 요청드렸습니다.
그 결과,
"기사 보도 당시에는 제작진도 몰랐던 사항이라 미처 논의하지 못했다.
어렵사리 출연을 결정해줬는데 미안하게 내부 사정상 불가항력으로 하차가 결정되었다."고 전달받았습니다.
이수의<나가수3> 출연은 지상파 출연의 장기간 공백에 대한 부담과 우려로 굉장히 조심스럽게 논의되었고,
녹화 전날(20일)제작진에게서 다시 한 번 공식적으로 제안을 받았습니다.
경연에 대한 사전 준비도 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보컬리스트가 설 수 있는 무대가 제한적인 방송환경에서
<나가수3>는 절실한 기회였고, 모든 가수들이 출연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하는 소중한 무대였기에
장고 끝에 제작진에 대한 믿음으로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녹화당일 기자간담회에서 이수가 말씀드린 것처럼
<나가수3>가 음악으로 진심을 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고,
꾸준히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노래로 보답할 수 있는 기회라고 여겼던 점이 출연 결정의 가장 큰 이유입니다.
녹화까지 모두 완료된 상황에서
저희 뮤직앤뉴는 물론 출연 당사자인 이수와도 어떠한 상의 없이 공식적인 하차 통보가 아닌
일방적인 기사 배포로 하차를 전달받은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수의 방송활동에 대해 시기상조라는 대중들의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뮤직앤뉴의 이러한 입장은 공식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게재되었으며,
입장 표명의 전문과 함께 관련한 보도자료를 보내드립니다.
앞으로도 저희 뮤직앤뉴는 아티스트가 진정성 있는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따뜻한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