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해소법 1위는 바로 ‘독서’…연구팀 “현실 탈출 욕구 반영된 것”

입력 2015-01-23 12:17  


스트레스 해소법 1위가 공개돼 화제다.

최근 영국 서섹스대학교 인지심경심리학과의 데이비드 루이스 박사팀은 스트레스 해소법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루이스 박사 연구팀은 독서, 산책, 음악 감상, 비디오 게임 등이 스트레스를 얼마나 줄여주는가를 측정·연구했다.

해당 연구결과에 따르면 스트레스 해소에 가장 좋은 것은 바로 독서. 책을 6분 정도 읽을 경우 스트레스 감소 수치는 68% 정도로 나타났고, 독서는 맥박을 안정시키며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음악 감상은 61%, 커피 마시기는 54%, 산책은 42% 정도의 스트레스 감소 효과를보였으며, 비디오 게임은 스트레스를 21% 가량 줄였지만 오히려 심박수는 높였다.

루이스 박사는 “경제 상황 등이 불안정한 요즘 현실에서 탈출하고 싶은 욕구가 크다”며 “무슨 책을 읽는지는 중요하지 않으며 작가가 만든 상상의 공간에 푹 빠져, 일상의 걱정 근심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으면 된다”며 독서가 스트레스 해소법 1위가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스트레스 해소법 1위, 독서가 1위라니 좀 의외”, “스트레스 해소법 1위, 책 읽으면 마음이 안정되긴 하더라”, “스트레스 해소법 1위, 노래부르기 같은 건 효과 없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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