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화 중기청장 “中企 중국진출 적극 지원”

<앵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이 중소기업의 중국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중소기업의 아이디어 제품이 중국 내수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문성필 기자입니다.

<기자>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이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포화 상태인 국내 시장 대신 고급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중국 내 틈새시장에 국내 중소기업의 아이디어 제품이 경쟁력이 있다고 본 것입니다.

<인터뷰>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생각하지 못한 아이디어로 중국 시장에 제품이 진출한 것을 보면서 가능성이 많이 있다라고…”

정부는 이를 위해 중국 내륙 주요 거점에 중소기업 전용매장을 신설하고 지역유통기업과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합니다.

5천억원 규모의 중국 진출 지원 펀드가 조성되고, 중국 진출 중소기업을 위한 R&D 지원 금액도 기존 10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확대됩니다.

더불어 한·중FTA와 연계한 중소기업 진출 방안도 모색합니다.

한 청장은 “중국 진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중FTA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 등과 협의해 현지 맞춤형 자문과 법률지원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청장은 이와 함께 2조원 규모의 신규 벤처펀드 조성과 중소기업 판로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기청은 이미 조성된 펀드가 기업에 적기에 투자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펀드의 집행률이 지나치게 낮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중소기업 판로확보를 위해 중소기업제품을 주로 취급하는 ‘공영 TV홈쇼핑’에 대해서는 미래부와 협의를 거쳐 상반기 안에 설립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문성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