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 한고은 "허지웅과 가까이 앉으니 떨린다" 무슨 말?

입력 2015-01-23 17:18  

`마녀사냥` 한고은 "허지웅과 가까이 앉으니 떨린다" 무슨 말?
기자 겸 평론가 허지웅과 배우 한고은이 `마녀사냥`에서 핑크빛 기류를 보였다.

한고은은 최근 진행된 JTBC `마녀사냥` 76회 녹화 1부 `그린라이트를 켜줘`부터 참여해 처음과 끝을 함께했다.
69회 방송에서 한고은의 출연 이후 허지웅은 한고은의 이야기만 나오면 인중에 땀이 맺혀 MC들의 놀림을 받았다. 이번 방송에서도 허지웅과 한고은 사이의 미묘한 기류는 계속됐다.
2부 `그린라이트를 꺼줘`를 진행하던 중, 한고은과 허지웅이 동시에 말을 시작하자 허지웅은 "고은 씨 먼저하세요"라며 매너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한고은도 "아니에요. 지웅 씨 먼저 말하세요"라며 서로 양보했다.
이를 지켜보던 성시경과 신동엽은 흐뭇한 미소를 보내며 "지금 두 분 연인 놀이 하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로 전화를 먼저 끊으라고 말하는 연인의 모습을 과장되게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MC들이 한고은에게 "예전 방송 이후 주위의 반응은 어땠냐"라고 물었다. 이에 한고은은 "주위 사람들이 허지웅에 대해 많이 물었다. 그리고 내 이름 연관 검색어에도 허지웅이 등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고은은 "예전 방송과 달리 1부 녹화부터 허지웅과 가까이 앉으니 떨린다"라고 밝혀 장내에 미묘한 기류를 형성시켰다.
한고은 앞에서 한 마리 순한 양이 되는 허지웅의 모습은 23일 금요일 오후 11시 `마녀사냥` 7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사진=JTBC `마녀사냥`)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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