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투극 직전, 경고 카드 소나기…이란 이라크 중계 3-3 승부차기

입력 2015-01-23 18:09   수정 2015-01-2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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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수` 이라크와 이란이 이번 아시안컵 최고의 명승부를 펼치고 있다. (사진=중계방송 캡처)


`맞수` 이라크와 이란이 이번 아시안컵 최고의 명승부를 펼치고 있다.

이란-이라크는 거친 플레이를 펼친 끝에 연장전에 돌입했다. 두 팀 중 승자가 4강전서 한국과 맞붙는다.

이란은 23일 오후 3시 30분(한국시각) 호주 캔버라 경기장에서 이라크와 ‘2015 호주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르고 있다.

이란은 전반 24분 만에 아즈문이 헤딩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전반 종반 폴라디가 이라크 골키퍼에게 반칙을 범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이라크는 후반에 기회를 살렸다. 후반 초반 야신이 땅볼 슈팅으로 동점골을 작렬한 것.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고 이란-이라크는 혈전을 펼치고 있다.

연장전에서 ‘이라크 에이스’ 유니스 마흐무드기 역전골을 터뜨렸다. 골을 넣은 유니스는 일명 ‘할아버지 골 세리머니’를 펼쳐 이라크 관중을 열광케 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이란이 돔점골을 터뜨려 2-2가 됐다.

연장 후반 다시 각본없는 극장이 펼쳐졌다. 이라크가 PK로 재역전했지만, 이란이 코너킥 상황서 또 헤딩 동점골을 작렬했다.

이란 이라크는 승부차기로 갈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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