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 이란이 8강전서 이라크에 덜미를 잡혔다. (사진=중계방송 캡처) |
`이란 눈물` 케이로스 감독 발언 현실로? 이란 이라크 하이라이트…일본 UAE 중계 0-1 진행中
이란 케이로스 감독 "아시안컵 우승 못해도 잃는 건 없다."
케이로스 감독의 발언이 현실이 됐다. `우승후보` 이란이 8강전서 이라크에 덜미를 잡힌 것. 객관적인 전력이 무의미한 `라이벌전`의 중압감을 넘지 못했다.
이라크와 이란이 이번 아시안컵 최고의 명승부를 펼쳤다.
이란은 23일 오후 3시 30분(한국시각) 호주 캔버라 경기장에서 열린‘2015 아시안컵’ 8강전서 이라크에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이란은 전반 24분 만에 아즈문이 헤딩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전반 종반 폴라디가 이라크 골키퍼에게 반칙을 범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이라크는 후반에 기회를 살렸다. 후반 초반 야신이 땅볼 슈팅으로 동점골을 작렬한 것.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고 이란-이라크는 혈전을 펼쳤다. 거친 몸싸움을 하는 등 난투극 직전까지 가기도. .
연장전에서 ‘이라크 에이스’ 유니스 마흐무드기 역전골을 터뜨렸다. 골을 넣은 유니스는 독특한 골 세리머니를 펼쳐 이라크 관중을 열광케 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이란이 동점골을 터뜨려 2-2가 됐다.
연장 후반 다시 각본없는 극장이 펼쳐졌다. 이라크가 PK로 재역전했지만, 이란이 코너킥 상황서 또 헤딩 동점골을 작렬했다.
이란 이라크는 승부차기로 들어갔고 이라크가 7-6으로 4강에 진출했다.
한편, 이어 열린 일본 UAE전은 UAE가 마쿠트 중거리 선제골로 1-0 앞서고 있다. 이로써 가와시마 골키퍼의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 끝났다. 일본은 UAE의 피지컬에 고전하고 있다.
일본 UAE 전은 SBS SPORTS, MBC SPORTS+, KBS N SPORTS에서 생중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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