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비밀' 김혜옥, 김흥수에 경고 "우리 신소율 만나지 말라"

입력 2015-01-23 22:29  


김혜옥이 김흥수에게 단단히 경고했다.

23일 방송된 KBS2 일일 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정지은 극본) 53회에서 천성운(김흥수)은 자신을 찾아온 오명화(김혜옥)와 커피숍으로 향했다.

이날 오명화는 "간단히 얘기하겠다"며 "우리 아름이(신소율)와 만나지 말라. 무슨 생각으로 어울리는지 모르겠는데 서로에게 못할 짓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듣고 싶은 말 없으니 아무 말 마라. 우리 딸 흠집있다고 이러는 거 아니다. 나는 그 쪽 어머니도 마음에 안 들고 아버지도 그렇다. 그런집에 아름이 보내기 싫다"고 딱 잘라 말했다.

천성운은 "무슨 말인지 안다. 그런데 저희 시작도 안했다. 아니 못했다. 어머님 보시기 편하게, 아름이 마음 편하게 정리하고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

오명화는 "말귀 못 알아듣네. 지금 둘이 좋다고 짝짜꿍 할 때가 아니라니까. 그 쪽 어머니가 우리 아름이랑 나를 불러다놓고 `기냐, 아니냐` 따지고 들었다. 그런데 뭘 시작한다는 거냐. 아니, 죄송할 거 없다. 내가 먼저 알았으면 나도 나섰을 거다. 나 아직도 우리 티파니 아빠 아름이 짝으로 생각하고 있다. 어떻게든 아름이 그 사람이랑 살게 할 거다. 그러니까 내 딸에게서 떨어지라"고 경고했다.



오명화가 일어나자 성운은 그저 그녀를 보내며 혼자 생각에 잠겼다. 그는 답답해서 혼자 숨을 내쉬었다.

이후 천성운은 한아름과 식사 자리에서 "우리 어머니 만났다며. 진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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