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씨엔블루 정용화가 무대를 함께 꾸며준 임준걸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정용화는 23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체크메이트(Checkmate)’와 ‘어느 멋진 날’로 화려한 컴백무대를 꾸몄다.
‘체크메이트(Checkmate)’로 오프닝을 연 정용화는 중화권 톱스타 임준걸과 듀엣 무대를 꾸몄다. 정용화는 블랙 슈트를, 임준걸은 그레이 슈트를 입고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임준걸은 중화권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로 2003년 데뷔해 발표하는 앨범마다 차트 1위에 올려놓으며 13년째 최정상의 인기를 누려오고 있다.
‘체크메이트’는 강렬한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록 장르 곡으로 한국어, 영어, 중국어 가사로 이뤄졌다.
이날 무대에 오르기 전 기자와 만난 정용화는 “오늘 임준걸과 엄청난 무대를 꾸민다. 기대해도 좋다”며 “다른 일정이 있는 것도 아닌데, 단지 나와의 콜라보 무대를 위해 한국을 찾아준 임준걸에 감사인사를 전한다. 정말 고맙다”고 밝혔다.
정용화는 이어 “2013년 씨엔블루 월드투어 ‘블루문(BLUE MOON)’ 대만 공연으로 임준걸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친분을 쌓으며 내 첫 솔로 앨범에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정용화는 뒤이어 ‘어느 멋진 날’ 무대에서는 피아노 반주에 맞춰 특유의 감성 보이스를 뽐냈다.
한편 지난 20일 발매된 정용화의 첫 정규 앨범 ‘어느 멋진 날’은 발매와 동시에 홍콩,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마카오 등 아이튠즈 7개국 앨범차트 1위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임준걸과 함께한 ‘체크메이트’ 또한 대만과 싱가포르의 유명 음악차트인 KKBOX에서 1위를 차지하며 두 아티스트의 막강한 시너지를 입증했다.
정용화는 이번 앨범에서 10곡의 수록곡 전체를 작사 및 작곡을 했으며 8곡의 편곡에도 참여해 싱어송라이터로서 음악성을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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