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첫회부터 환상 궁합 자랑하는 차승원 유해진 부부, 어머!

입력 2015-01-23 23:24  


‘삼시세끼’ 차승원과 유해진이 환상 궁합을 자랑했다.

23일 첫 방송된 tvN ‘삼시세끼-어촌편’ 1회에는 만재도에 처음 들어가 새로운 어촌의 삶을 경험하는 유해진과 차승원의 모습이 그려지며 차승원과 유해진의 환상 콤비를 자랑했다.

바람이 많이 불고 비가 오면 젖을 아궁이를 걱정하며 유해진과 차승원은 임시방편으로 비닐로 지붕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유해진이 속사포처럼 비닐 지붕을 만들 계획을 세우며 비닐을 묶어 펼치자 한 번에 지붕이 완성되었지만 이 때 차승원이 등장해 참견인 듯 조언인 듯 모를 표정으로 비오면 무너진다며 유해진이 세우려고 했던 나무 지지대를 가운데로 옮겼다.

유해진은 자신이 계획하고 만든 비닐 지붕에 자꾸 참견을 하는 차승원이 마음에 들지 않아 입을 삐죽거려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좀 더 세심하고 신중하게 지붕을 설계하고 싶은 유해진은 빨리 대충 해치워버리려는 차승원에게 “그때 그때 살지 말아”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하지만 차승원은 “불가항력이다”라고 말하며 으름장을 놓았다.


결국 유해진은 차승원에게 한 수 내주고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며 환상 궁합을 자랑했다. 그러나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유해진은 “차승원은 “생각이 얕아. 그때그때야. 좀 깊게 생각하고 느리게 생각하고 이래야 되는데 저의 깊이를 못 알아 준다”라고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차승원은 “유해진은 느긋한 성격, 신선, 한량이다”라며 “나는 성격이 급해서 조급하고 뭘 하면 다음 것을 해야 한다. 저 같은 사람이 또 있다라고 치면 나는 또 못 볼 것 같다”라며 두 사람의 다른 성격이 오히려 서로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 말했다.

첫 회에서 두 사람은 남편과 아내같은 다정하면서도 투닥대는 부부의 모습을 보이며 환상적인 궁합을 선보여 앞으로의 새로운 ‘삼시세끼’ 어촌편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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