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강은탁, 박하나 잊으려 '발악' 도미솔과 “맞선본다”

입력 2015-01-24 09:10  


화엄이 선을 보겠다고 나섰다.

2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화엄은 들어온 선 자리를 마다하지 않았고, 백야를 잊기 위한 몸부림을 쳤다.

유라(원종례)가 화엄(강은탁)과 맞선을 보는 것에 대해 알아봤는지 친구에 물었다. 사귀는 사람이 없단 말에 유라는 입이 찢어졌다.

유라는 어떻게 그 인물에 만나는 상대가 없냐며 좋은 듯 했고, 친구는 화엄이 많이 바쁘다며 그래서 사귀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라는 방송사장의 아들이니 책임이 얼마나 무거울 거냐면서 일이 잘 되면 백을 선물하겠다며 호언장담했다.

그때 마침 다가온 도미솔(강태경)이 엄마의 전화를 듣더니 누구인지 궁금해했고, 유라는 대해그룹 아들이라 말했다.

유라는 분위기나 모든 면에서 나단(김민수)과 레벨이 다르다면서 화엄이 a+면 나단은 c-라며 비교해가며 화엄을 치켜세웠다.

한편 백야(박하나) 집에는 이불이 배달되었고, 백야는 잘 덮지 않는데 너무 비싸다 말했다. 정애(박혜숙)와 단실(정혜선)은 그래도 몇 차례 덮게 된다며 설명했다.


단실은 결혼하면 나단이 팔베개를 해줄 거라며 넌지시 말했고, 정애는 나단이 하는대로 믿고 따르라 조언했다.

단실은 인생에서 가장 황홀하고 달콤할 때라면서 한껏 백야에 신혼의 단 꿈을 전했다.

그때 마침 화엄이 집에 들어섰고, 정애는 지방 어딜 갔었던 거냐며 걱정돼 물었다. 화엄은 구상할 게 있어 별장에 내려갔었다고 대답했다.

단실은 선이 들어왔다면서 얼른 화엄에게 얘기해주고 싶어 입이 근질거리는 모양이었고, 정애는 나이 25의 여자라고 짧게 전했다.

화엄은 별로 고민하지도 않고 만나겠다고 나섰고, 그 말에 백야는 조금은 놀란 듯 보였다. 정애는 웬일이냐면서 순순히 따라주는 화엄에 놀란 듯 했고, 화엄은 어차피 안 갈거 아니면 거기서 거기 일 것 같다며 정애의 말에 따랐다.

화엄은 샤워를 하면서 ‘이 수 밖에 없어..’ 라며 백야를 잊어버리기 위해 결심을 내린 듯 했고, 백야는 뭔가 허전한 기분이 드는 듯한 얼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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