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머리카락을 잘라 생계에 보태라며 우스갯소리를 했다.
23일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가족’에서 박명수는 심혜진에게 머리카락을 팔아 가족들 생계를 이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설현까지 걸고 넘어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캄보디아 톤레사프 메찌레이 마을로 향하게 된 심혜진, 이문식, 박명수, 최정원, 강민혁, 설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수상가옥이 즐비한 곳에 살 집이 있었고, 가족들은 모든 것이 생소하고 낯설기만한 환경에서 난감해했다.
앞과 밑이 뻥 뚫린 화장실에서 볼일을 봐야했고, 물고기를 잡으러 나갔다가 달랑 한 마리를 잡아오는 등 허탕을 치기도 했다.
그렇게 힘든 하루를 보내고 심혜진은 가족들을 위해 오후에 만들어뒀던 밥을 가지러 부엌으로 향했다.
설현이 심혜진의 뒤를 따랐고, 반찬은 하나도 없이 오직 기름과 간장으로만 식사를 하게 됐다.
심혜진이 밥을 뜨기 시작했고 박명수는 밥을 기가 막히게 했다며 감탄했다. 심혜진은 가족들에게 아낌없이 밥을 퍼주기 시작했다.
강민혁은 지금 뭘 먹든 맛있을 것 같다며 긍정적인 생각이었지만, 박명수는 첫 입에 태국밥이라며 힘이 없다 말해 밉상으로 찍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가족들은 밥과 간장 참기름을 비벼 맛있게 먹었고 계란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며 그동안 밥투정을 반성하는 듯 했다.
박명수는 함께 밥을 먹으면서 더 친해졌다며 돈독해진 느낌을 전했다. 심혜진은 좋은 반찬을 못 해줘 미안한 듯 했다.
박명수는 그럴 때 엄마가 머리카락을 잘라 가족들을 먹여야 하는 것 아니냐며 웃음을 자아냈고, 심혜진은 자를 머리카락이 없다며 맞받아쳤다.
박명수는 딸 설현의 머리카락을 잘라야 했다며 그 머리카락을 팔아 생계를 이어가야 한다는 등의 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다음 예고편에서 물고기를 잡으러 나간 팀은 어마어마한 양의 물고기에 기뻐했고, 집에서는 시장에 가기 위해 나섰지만 언어가 통하지 않는 장벽에 부딪혀 좌충우돌 일들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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