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가족’, 첫 방송부터 화끈하게 다 보여줬다

입력 2015-01-2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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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요일 밤을 뜨겁게 달굴 KBS2 새 예능 ‘용감한 가족’이 드디어 베일을 벗으며 호평 속에 첫 방송됐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용감한 가족‘은 아빠 이문식, 엄마 심혜진, 삼촌 박명수, 큰딸 최정원, 아들 민혁, 막내딸 설현이 한 가족이 돼 이색적인 캄보디아 톤레사프 호수의 수상가옥 적응을 위해 첫 발을 내딛는 모습이 솔직하게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용감한 가족’은 첫 회부터 시원하게 펼쳐진 광활한 캄보디아 톤레사프 호수의 풍경과 일몰의 아름다움, 수상가옥에서 살아가는 마을 주민들의 삶까지 디테일하게 담아내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여기에 비록 실패로 돌아갔지만 수상가옥에서 살아가기 위해 조업을 시도 하는 모습과 리엘(톤레사프 호수에서 주로 잡히는 물고기) 손질하기 등을 배우는 진지한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리얼한 일상을 더욱 궁금케 했다.

또한 이웃이 되어 살아가게 된 메찌레이 마을이장의 가족과 가진 정겨운 첫 만남은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훈훈케 만들었다. 무엇보다 간장과 참기름으로 비벼 먹은 밥 한끼에 어느덧 서로를 편하게 받아들이기 시작한 가족들의 모습은 앞으로 그들이 보여줄 진솔한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여기에 이웃들과 아이컨택이 가능한 화장실을 보고 멘붕에 빠지는 가족의 모습은 깨알같은 재미까지 안겨줘 다음 주에 등장할 에피소드들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방송직후 시청자들은 “억지로 웃기려 하지 않는 게 오히려 신선하고 맘에 드는 예능”, “가족 구성원들 다 내려놓는 건가? 색다른 모습 완전 기대!”, “톤레사프 호수가 진짜 크기는 엄청 크네!”, “이문식 아저씨 붙임성 하나는 최고인 듯!”, “저런 흙탕물 위에서 사는 거야? 헐~ 어떻게?” 등의 다양한 의견들을 내비췄다.

볼거리와 재미, 훈훈함까지 모두 갖춰 다음 주 방송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는 리얼 버라이어티 ‘용감한 가족’은 KBS2에서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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