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원 "지인에게 사기 당해, 빚 갚으며 곪을대로 곪았다"

입력 2015-01-24 12:33   수정 2015-01-24 12:32

장수원 "지인에게 사기 당해, 빚 갚으며 곪을대로 곪았다"

가수 장수원이 최근 지인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로봇연기로 제2의 전성기를 지내고 있는 장수원의 일상이 공개됐다.

최근 가까운 지인에게 사기를 당한 장수원은 "사람을 잃은 것도 솔직히 마음이 아프지만 굳이 잘 풀리고 있지 않은 나한테, 많이 힘들어하는 나한테 왜 이런 일이 왔을까 싶었다"라며 운을 뗐다.

장수원은 "매달 나한테 몇 천만원 같은 그런 돈들을 메우면 또 다음달이 왔다. 어떻게 보면 그 빚을 갚고 또 갚고 계속 넘어가고 넘어가서 완전 곪을 대로 곪아서 터지기 직전이었다. 그때 `로봇연기`, `발연기`가 터진거다"라고 털어놨다.

장수원은 "나도 `로봇연기` 얘기가 나오면 편하진 않았다. 그냥 아무렇지 않은 척 가만히 있었는데 그 모습을 보고 `느낌이 쿨하다`, `멘탈이 강하다`라고 해주시면서 좋아해주셨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수원은 KBS2 `사랑과 전쟁2`에서 로봇연기를 선보이며 큰 화제를 모아 그룹 젝스키스 시절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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