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반반’ 배수빈, 촬영장에서도 갑의 횡포?…알고 보니 분위기 메이커

입력 2015-01-24 13:49  



배수빈은 촬영장에서도 甲이다?

24일 배수빈의 SBS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이하 내반반) 촬영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배수빈은 지난주 첫 방송된 ‘내반반’ 에서 대형 프렌차이즈 운탁치킨의 CEO 천운탁 역을 맡아 바늘로 찌르면 피 한 방울 나지 않을 정도로 냉철한 카리스마 연기를 선보이며 배역을 완벽히 소화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배수빈은 촬영이 시작했을 때는 누구보다 진지한 표정으로 배역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쉬는 시간에는 아직 배역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 듯 사진을 찍는 스태프에게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흥분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이내 멋진 포즈를 취하며 이미 일명 ‘갑질’을 하는 치킨 프렌차이즈 CEO역에 푹 빠져든 듯한 모습을 보였다.

‘내 마음 반짝반짝’은 서민의 딸로 태어난 세 자매(장신영, 이태임, 남보라)가 가진 자들의 횡포 속에서 집안의 복수와 자신의 성공을 위해 살아가는 성장 이야기로 대한민국 대표 서민 음식으로 상징되는 ‘치킨’으로 얽히고설킨 두 집안 가족들의 스토리를 담아낸 작품이다.

특히 배수빈의 경우 요즘 사회의 가장 큰 화두 중 하나가 갑과 을, 갑질에 대한 사회적 반감인 만큼 자영업자와 거대 프랜차이즈의 덩치 싸움이라는 스토리 안에서 배수빈이 갑의 횡포를 얼마나 실감나게 표현할지, 기존의 악역 캐릭터와 또 다른 모습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주 토, 일요일 저녁 9시 55분 SBS에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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