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코코엔터 폐업, 수십억 부채에 결국...

입력 2015-01-24 18:41  



코코엔터 측은 24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김모씨는 소속 연기자들의 전속 계약금과 출연료의 지급 일시를 자꾸 번복하며 소속연기자들에 대한 전속 계약금과 출연료의 지급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말했다.

여기서 언급한 김모 씨는 김준호와 함께 대표이사직을 역임하다 공금을 횡령하고 도주한 김우종 이사를 칭한다. 이어 코코엔터테인먼트는 "회사 내부 자금의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여 내부 자금 실사를 한 결과, 대표이사 김모씨의 횡령 혐의를 인지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후 김모씨는 코코엔터테인먼트 소속 연기자들의 출연료와 임직원 급여로 사용 될 회사자금 마저 추가로 횡령하여 미국으로 도주했다. 주요 주주들은 대표이사 김모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며 "김모씨의 수년간의 횡령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자료를 경찰서에 제출한 바 있다"고 그간의 정황을 설명했다.

또한 "김모씨의 해외 도주 이후 코코엔터테인먼트의 추가 우발 부채가 수면 위로 드러났고 총 우발 부채금액은 2015년 1월 현재 수십억에 이르고 있었다"며 "대표이사 직무대행 중인 등기이사들은 코코엔터테인먼트의 회생이 더 이상 불가능 하다고 판단하여 폐업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준호 코코엔터 폐업, 이럴수다" "김준호 코코엔터 폐업, 에휴" "김준호 코코엔터 폐업, 김우종 어디있나?" "김준호 코코엔터 폐업, 마음 안좋겠다" "김준호 코코엔터 폐업, 안타깝네" "김준호 코코엔터 폐업, 수십억이래..헉"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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