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이장우, 이미숙 무릎 꿇린 장미희에 “가만 안 있겠다”

차돌이 연화를 찾아 나섰다.

2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서 차돌은 시내에게 상처 입힌 연화를 찾아나서 다시 한 번 같은 행동을 보인다면 가만 안 있겠다며 뜻을 전했다.

금자(임예진)가 시내(이미숙)를 찾아와 뭘 잘못해 연화(장미희)에게 무릎을 꿇었냐며 속상해했다.

시내는 “내 주제에 무슨..남자갖고 한 눈 팔았다가 우리 애들 인생 망친 것 같애” 라며 한숨을 쉬었다.

시내는 영국(박상원)이 유부남인줄 모르고 마음속으로 좋아했다며 그게 그렇게 죽을죄를 지은 거냐며 울었다.

시내는 자기를 도둑으로 모는 것으로도 모자라 세라(윤아정)와 차돌(이장우)에게까지 불똥이 튀는 것을 보고는 속상해 속이 뒤집어지는 듯 했다.

시내는 어떡하냐며 울부짖었고, 금자는 그런 시내를 안으며 토닥였다. 그 모든 상황을 전해들은 차돌은 분노하며 집을 뛰쳐나갔다.

차돌은 연화 집으로 가 벨을 눌러댔고 연화는 인터폰을 꺼두라며 차돌을 무시했다. 차돌은 연화의 집 앞에서 해가 아침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차고에서 나오는 연화의 차 앞을 가로 막아섰다.


차돌은 연화에게 “전 사모님이 좋은 분 인줄 알았습니다. 사모님이 얼마나 가지신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많은 힘, 약한 사람한테 함부로 휘두르는 거 아니십니다”라며 엄마 시내에게 다시 한 번 상처를 입히면 그땐 다시 가만 안 있겠다며 돌아섰다.

연화는 그런 차돌의 가는 뒷모습을 보면서 갑자기 위가 쓰려오는 듯 했고, 고통에 잠시 신음했다.

한편 차돌은 운동화를 만들어준 사장님을 찾아가 다시 한 번만 믿어달라며 운동화를 팔아 돈을 갚을 생각이었다.

사장님은 그런 차돌의 형편을 알고 운동화를 열심히 팔아 돈을 갚으라며 차돌을 안타까워했다.

이후 차돌은 다시 운동화를 노상에 놓고 팔면서 이 곳 저 곳 운동화 가게를 돌아다니며 홍보에 열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