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반짝반짝’ 이덕화, 이태임에게 “저승 가서 네 어미 볼 낯이 없다”

입력 2015-01-24 23:58  


이진삼(이덕화)이 이태임(이순수)에게 마음에 없는 독설을 퍼부었다.

24일 방송된 SBS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에서는 이순수의 룸살롱 근무 때문에 생긴, 이진삼과 이순수의 갈등이 그려졌다.

자신의 룸살롱 근무를 이진삼이 알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들은 이순수는 고향인 경산으로 내려간다.

이진삼을 만난 이순수는 “믿으실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하는 일 아버지가 상상하시는 그런 거 아니다”라고 운을 뗀 뒤 “부끄러운 일은 하나도 없다”며 “더 이상 휴학을 할 수 없어서 나간 것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아르바이트로 한 달 벌 거 하루저녁이면 벌 수 있다고 해서 나갔다”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진삼이 아무 말도 하지 않자, “왜 말씀이 없으시냐”고 말 한 뒤 “무슨 말씀이라도 하셔야죠”라고 재차 물었다.

그러자 이진삼은 “더 늦기 전에 서울 올라가라”고 말한 뒤 “미국 갈 준비 하고 있으라”고 얘기했다. 이에 이순수는 “아버지 지금 저와 장난하시냐”고 소리친 뒤 “왜 자꾸 유학타령이시냐”고 말했다.

이에 어서 미국 유학갈 준비를 하라고 말한 이진삼은 “한국에서 그런데 나간다는 게 언젠간 소문나게 되고 언젠간 알아보는 사람 생기는 법이다”라고 말한 뒤 “순수야 세상 우습게보지 말아라”고 말을 끝맺었다.

이어 이진삼이 “그리고 인마 아무리 급하고 어려워도 그렇지 돈 그렇게 쉽게 버는 거 아니야. 그렇게 번 돈은 언젠가 반드시 대가를 치루게 되었어”라고 얘기하며 자리를 뜨려는 찰나 이순수가 이진삼을 불러 세웠다.


“어떤 대가요?”라고 되물은 이순수는 “그래요 저 어렸을 때부터 호강에 춤쳐서 피아노한다고 욕 많이 먹고 자랐어요”라고 얘기한 뒤 “교수한테 레슨 못 받아서, 캠프 참가 못해서, 이쁜 드레스 못 입어서, 친구들이랑 해외여행 못 나가서, 있는 것들이 없는 것들한테 하는 모든 무시와 천대. 그것을 대가로 치루며 살아왔다”고 울부짖었다. 그리고 “걱정 마세요. 졸업할 때까지만 나갈 테니까”라고 덧붙였다.

이에 분노한 이진삼이 “지금 애비 앞에서 그런데 계속 나가겠다는 거냐”고 소리쳤고 이에 이순수는 “그럼 어떡해요 돈이 없는데”라고 되물었다. 그런 뒤 “제 기억엔 아버지는 한 번도 돈 있었던 적이 없다”라고 얘기하며 “그래서 제가 돈 좀 벌러 나간 것”이라 덧붙였다.

이에 이진삼은 이순수의 뺨을 때린 뒤 “내가 인마 저승 가서 네 어미 볼 낯이 없다”고 울며 얘기하며 착잡함을 숨기지 못했다.

SBS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은 서민의 딸로 태어난 세 자매가 가진 자들의 횡포 속에서 집안의 복수와 자신의 성공을 위해 살아가는 성장 이야기로 매주말 9시 55분에 방송된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